[줌인] 이영지부터 안유진까지 ‘지구오락실’ 멤버들, 바쁘다 바빠! ②

박로사 2023. 4.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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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제공

tvN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구오락실’)이 끝난 지 벌써 7개월이 지났다. 지난해 6월, 달나라 토끼를 잡으러 태국 방콕으로 떠났던 지구 용사들은 임무를 마친 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와 바쁜 일상에 복귀했다.

래퍼 이영지부터 개그우먼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본업을 할 때와 예능에 출연할 때 간격이 상당히 크다는 것이다. 요즘 말로는 ‘본업 천재’라고도 한다. 이영지의 경우 ‘지구오락실’을 통해 ‘괄괄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친근감 넘치는 인물이지만, 무대 위에 서기만 하면 정확한 랩을 내뱉으며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심지어 서바이벌 오디션 ‘쇼 미 더 머니11’에서 1위를 차지한 자타공인 실력자다.

사진=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캡처

이영지는 래퍼지만,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유튜브 웹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이 새 시즌으로 돌아와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현재 ‘차쥐뿔’의 구독자는 222만 명. 웹 예능임에도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라인업과 이영지의 남다른 입담이 발휘되는 콘텐츠다.

오마이걸 미미도 유튜브에서 활약 중이다. 이영지와 마찬가지로 본업은 가수지만 유튜브에서 ‘밈PD’(구독자 43만)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비활동기에도 꾸준히 업로드하면서 팬들과 소통해온 미미는 의견을 잘 반영해주기로도 유명하다.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해 ‘달달 러버’라고도 불리는 미미. 별명에 맞게 디저트 먹방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밈PD' 캡처
‘맑은 눈의 광인’ 안유진은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의 리더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신흥 음원 강자로 자리 잡은 아이브는 지난달 27일 선공개 곡 ‘키치’를 공개했다. 데뷔곡 ‘일레븐’부터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까지 3연속 히트를 기록한 아이브가 첫 정규앨범으로 어떤 변신을 이뤄낼지 대중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동생들이 예능을 통해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은지는 오히려 ‘지구오락실’에서 순한 맛을 보여줬다. 이은지는 제작발표회 당시 “맏언니지만 한 게 없다. 미미 통역사로 활약했다가, 이영지와는 댄스 파트너, 안유진의 유산균을 챙겨주는 역할도 했다. 멀티로 재미있게 다녀왔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맏언니 이은지는 tvN ‘코미디 빅리그’ , JTBC ‘듣고 보니 그럴싸’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비추고 있다.
사진=tvN 제공

‘지구오락실’은 지난 1월 시즌2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졌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촬영 중이라는 소식이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1년 내내 tvN 채널 고정”, “너무 신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설렘을 드러내고 있다.

시즌2의 정확한 방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tvN에 따르면 ‘지구오락실’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서진이네’ 후속으로 편성됐다. ‘서진이네’가 매주 8%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부담감도 있을 터. 하지만 앞 시즌만큼의 재미만 보장돼 있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지구오락실’은 현재까지도 다수의 시청자들이 다시 돌려볼 만큼 자꾸만 찾게 되는 예능이기 때문이다.

‘지구오락실’ 시즌2가 시즌1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 각자의 영역에서 인지도를 높인 지구 용사 4인방 이영지, 이은지, 미미, 안유진이 더욱 진해진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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