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의 ‘콜’, 황인수 OK 할까… “팬들이 원한다면” 회장은 ‘긍정’

김희웅 2023. 4. 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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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사진=로드FC)
정문홍 로드FC 회장(49)이 황인수와 윤태영의 대결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윤태영이 황인수를 ‘콜’하고 있는 상황인데, 정 회장은 팬들이 원한다면 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고 공언했다.

지난 3일 정문홍 회장은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황인수와 윤태영의 대결, 6월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에 관해 입을 열었다. 

가장 먼저 토너먼트를 언급했다. 정문홍 회장은 최근 –63kg, -70kg 토너먼트 진행을 위해 일본 출장을 다녀왔다. 일본 선수 스카우트를 위함이었다. 정 회장은 “6월 24일부터 글로벌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63kg, -70kg 일본 선수를 직접 스카우트하러 갔다 왔다. 이번 출장에서 다 발굴하지는 못했다. 한두 명 정도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계속 가야 할 것 같다. 러시아에 갔다 올까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수와 명현만의 리매치 가능성도 이야기했다. 황인수는 지난달 명현만과 킥복싱 대결에서 웃었다. 그러나 경기 후 밴디지 논란에 휩싸였다. 황인수는 2차전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문홍 회장은 “서로 싸우고 싶어 한다면 당연히 매치를 주선하면 된다. 그런데 양 선수가 다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태영(오른쪽)은 황인수와 대결을 원한다.(사진=로드FC)

윤태영과 대결도 결국 양측이 경기를 원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로드FC 5연승을 질주 중인 윤태영은 지난해 12월 이영철을 하이킥으로 잠재운 후 “놀고 있는 황인수 선수와 타이틀 매치라도 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꾸준히 황인수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황인수는 김동현과 대결을 원하고 있다. 

정문홍 회장은 “윤태영 선수가 충분히 황인수 선수를 콜 할 수 있다. 두 선수의 경기도 팬들이 계속 원한다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수 팬이 윤태영과 황인수의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황인수의 의지가 중요한 상황이다.

정문홍 회장은 “(윤태영이) 황인수 선수의 팀원이었던 박시원 선수의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도전을 앞두고 있다. 상황이 맞는다고 하면 토너먼트에 참여하면서 황인수 선수의 1차 방어전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6월 24일 원주에서 글로벌 토너먼트 개막식을 개최한다. 행사와 관련된 일정은 추후 더 발표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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