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추진 본궤도

김용권 2023. 4. 5.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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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도시의 핵심 기반이 될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부지 매입이 마무리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신용보증재단(전북신보)은 최근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위해 전주시 만성동 국민연금공단 인근 토지 1만2000여㎡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4일 "이번 건립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계기로 전북도만의 특색있는 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해 자산운용 중심 특화 금융도시의 핵심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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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인근부지 계약해
2024년 착공, 2026년 완공 목표


전북 금융도시의 핵심 기반이 될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부지 매입이 마무리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신용보증재단(전북신보)은 최근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위해 전주시 만성동 국민연금공단 인근 토지 1만2000여㎡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또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용역 제안서를 7일까지 받고 있다.

용역은 기초현황조사 및 대상지 분석, 전북도와 전북신보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건축계획, 국제금융센터의 관리운영 계획 등을 내용으로 7월까지 추진된다. 6월부터는 설계 공모를 준비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칠 예정이다.

전국국제금융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세워진다. 내부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관련된 자산운용사, 은행, 증권회사, 금융 공기업 등의 사무공간과 업무편의시설, 회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전북신보 사옥으로도 활용된다.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사업은 당초 전북도가 자체 재원을 투입해 전북개발공사 보조사업 방식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사업 추진 주체의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전북신보에서 건립하는 방안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가 전북신보의 재원을 소상공인 보증지원이 아닌 금융센터건립에 사용하는 것은 목적외 사용으로 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졌다.

이후 전북도와 전북신보가 “신용보증 공신력을 높이는 기초재원인 기본재산에 건물이 포함되기 때문에 신용보증 업무에 지장이 없다”고 설득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4일 “이번 건립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계기로 전북도만의 특색있는 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해 자산운용 중심 특화 금융도시의 핵심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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