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청년 삶·가치관 바꾼 성경공부 방식은… ①QT ②소그룹 ③성경통독

유경진 2023. 4. 5. 0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기독청년들은 자신의 가치관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성경공부(또는 성경읽기) 방식으로 '큐티(QT)'와 소그룹, 성경통독 등을 꼽았다.

이들 가운데 기독청년들은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성경공부 방식으로 QT(70.6%·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기독청년 2명 가운데 1명은 성경공부를 하기 어려운 이유로 "너무 바쁘고(28%),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25.9%)"이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복협, 1548명 설문조사


한국의 기독청년들은 자신의 가치관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성경공부(또는 성경읽기) 방식으로 ‘큐티(QT)’와 소그룹, 성경통독 등을 꼽았다. 기독청년들이 신앙을 다지는 데 걸림돌이 되는 요소로는 시간·성경지식 부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복음화협의회(학복협)는 4일 온라인 줌(Zoom)으로 개최한 ‘2023 캠퍼스청년연구소 1차 포럼-청년과 성경’에서 이 같은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학복협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8월 전국의 대학생과 석·박사생 1548명을 상대로 진행했다. 신뢰도는 95%이며 오차범위는 ±3.1% 포인트다.

이들 가운데 기독청년들은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성경공부 방식으로 QT(70.6%·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소그룹 성경공부(55.9%), 성경통독·공동체성경읽기(PRS)(46.9%) 등의 순이었다.

기독청년들이 일주일에 성경 읽는데 쓰는 시간은 평균 26분에 불과했다. 10년 전인 2012년(64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기독청년 2명 가운데 1명은 성경공부를 하기 어려운 이유로 “너무 바쁘고(28%),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25.9%)”이라고 답했다. 김성희 학복협 캠퍼스청년연구소장은 “시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기반 모임을 확대해 청년들이 함께 성경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교회와 선교단체, 학생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