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김천] 흥국생명 4세트 충격의 역전패, 아본단자 감독 쓴소리 "우승이 두렵나?"

이형석 2023. 4. 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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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2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를 펼쳤다.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김천=정시종 기자 

흥국생명이 2승 후 2패를 당해 통합 우승 달성 기회를 또 놓쳤다. 

흥국생명은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21-25, 22-25, 23-25)으로 졌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이긴 흥국생명은 적지서 3~4차전을 내줬다. 이날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 21-16으로 앞서다가 23-25로 대역전을 내준 점이 너무 뼈아팠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26득점, 김연경이 24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뒤 "우승이 두렵지 않나 싶을 정도로 찬스를 놓치는 게 아쉽다"고 쓴소리를 했다. 

-경기 총평은.
"마지막 세트 21-16으로 앞서 이길 것만 같은 순간을 놓쳤다. 한국도로공사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 상대인 도로공사는 수비가 좋은 팀이다. 우리는 배구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승이 두렵지 않나 싶을 정도로 찬스를 놓치는 게 아쉽다."

-김연경이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는데. 
"김연경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마찬가지다. 우리는 공격력이 강점이다. 1~2차전에선 공격력이 좋았는데 오늘 경기만 보면 보완이 필요하다. 수비와 블로킹 등에서 디테일하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5차전 준비는. 
"이제 50대 50 확률이다. 홈에서 승리밖에 방법이 없다. 인천에서 지는 걸 상상하기 싫다." 

김천=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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