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 없는 팀장 대신 임원 전화 끊은 사원…누리꾼 반응은

허미담 2023. 4. 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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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예절을 지키지 못해 상사로부터 지적받았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신을 3년 차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자리를 비운 팀장님의 휴대전화로 본부장님에게 전화가 왔다"며 "내가 받으면 괜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 문자로 '나중에 전화드리겠습니다'라고 보내고 통화 연결을 끊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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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예절을 지키지 못해 상사로부터 지적받았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오늘 혼난 거 잘못한 건지 판단 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3년 차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자리를 비운 팀장님의 휴대전화로 본부장님에게 전화가 왔다"며 "내가 받으면 괜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 문자로 '나중에 전화드리겠습니다'라고 보내고 통화 연결을 끊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이어 "(팀장님이) 돌아오셨을 때 전화가 왔다고 전달해 드렸는데 '왜 (전화를) 안 받았냐'면서 불같이 화를 내더라"며 "내가 잘못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A씨는 대표이사 전화를 받지 않고 휴대전화를 덮어 뒀다가 꾸중을 들었던 경험이 있어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남의 전화기에 손댄 게 문제 아니냐", "전화를 건 사람이 오해하지 않을까 싶다", "타인의 휴대폰을 받아서 왜 대신 문자를 보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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