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없다고? 이정현 있다…캐롯, 현대모비스에 반격 1승
이은경 2023. 4. 4. 21:39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34점을 폭발시킨 이정현의 활약으로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을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캐롯은 캐롯은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86-79로 이겼다. 이로써 캐롯은 1패 뒤 1승으로 균형을 맞췄고, 6일 고양실내체육관 홈으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창단해 우여곡절 많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캐롯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11점을 터뜨리면 1쿼터를 24-15로 앞서 이날도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쿼터에 캐롯이 공격 리바운드에서 앞서가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3쿼터에는 현대모비스가 다시 스코어를 뒤집었다. 3쿼터가 끝날 때 점수는 62-57로 현대모비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4쿼터 승부처에서 이정현이 돋보였다. 이정현은 상대 턴오버를 유도해 공격권을 가져오고, 디드릭 로슨이 3점을 꽂아 넣으면서 73-72로 캐롯이 역전했다.
이어 이정현이 연속 4득점을 가져가면서 캐롯이 79-75로 달아났고, 중요한 고비에서 현대모비스 최진수와 프림이 5반칙으로 나가면서 주춤했다.
이정현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34점을 넣었다. 캐롯의 주포이자 올 시즌 3점 슛 1위 전성현이 달팽이관 이상으로 결장했지만, 이정현의 활약은 전성현의 공백을 잊게 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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