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우산 챙기세요" 전국에 많은 비…강풍 동반

오주연 2023. 4. 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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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은 전국에 기다렸던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비가 내리는 동안 강풍이 예상돼,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30mm 내외, 제주도 중산간과 산지에는 시간당 50mm 내외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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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은 전국에 기다렸던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비가 내리는 동안 강풍이 예상돼,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갑자기 불어온 비바람에 우산을 움켜쥔 채 걷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4일 기상청은 "이번 비는 모레(6일) 오전까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고, 강원내륙·산지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30mm 내외, 제주도 중산간과 산지에는 시간당 50mm 내외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 해안(강원 동해안 제외)과 제주도에서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70km/h(15~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면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출퇴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라며, 특히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로 예보돼 전날보다 3∼5도가량 낮겠다.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5∼3.5m, 남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겠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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