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내 식구 책임? 걱정 NO"…'이다인♥' 결혼·투어 새출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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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가수로서의 새출발 과정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인터뷰를 통해 "제가 가수 이승기로서 보여준 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아직 보여줄 수 있는 게 많다. 가수 이승기로의 2막을 잘 보여주고 싶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가수로 새 출발하는 과정을 담는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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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승기가 가수로서의 새출발 과정을 공개했다.
1일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의 유튜브 채널에는 'ENCORE - 다시 노래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승기는 음악을 함께 만드는 크루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우리가 곡을 만드려고 가는 것 아니냐. 어떻게 보면 내가 전 소속사에서 있던 이슈 다음에 노래로 처음 세상에 나온다. 그럼 어떤 곡이 좋을지, 느낌이 좋을지도 우리끼리 회의를 해 보고 정서를 맞추고 가자"며 직원들과 진지하게 작업을 준비했다.
이어 그는 인터뷰를 통해 "제가 가수 이승기로서 보여준 게 많지 않은 것 같다. 아직 보여줄 수 있는 게 많다. 가수 이승기로의 2막을 잘 보여주고 싶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가수로 새 출발하는 과정을 담는 이유를 전했다.
이승기는 "약간의 베팅을 한 거다. 안 나올수도 있다. 그렇게 준비를 해서 떠나는 여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많은 짐과 캠핑카를 준비해 일주일간의 여정을 떠났다.
이날 이승기는 여행 중 팀원들과 지난날을 회상하며 전소속사와의 일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놨다.
그는 오래 함께했던 전 인연들에 대해 "오래된 인연들 아니냐. 악연으로 끝났지만 오랜 인연이기에 그 순간에 분명히 나쁜 것만 있던 건 아니다. 좋은 게 있었으니 믿었고, 그래서 관계 유지가 됐다. 이 일을 겪고 마음이 아팠던 것은 나한테 초창기에 보여준 열정과 애정이 '이렇게 하기 위한 밑그림이었나'하는 의심을 하게 되는 상황이 슬펐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승기는 지난날을 회상하며 "인생에서 이런 시간이 없었으면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다.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옛날엔 '어떻게 하면 더 잘 될까, 어떻게 하면 더 성공할까?' 이것만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행복할까?'를 고민하는 시기"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요새는 더 자신감도 있고 안정적이다.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 팀이랑 일하는 것이 너무 좋다. 즐겁고, 설사 뭔가 안 되더라도 내가 내 식구를 책임지는 데 크게 걱정 없다"라며 현재 인연들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재충전의 시간을 기진 이승기는 "앞으로 저희는 계속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나갈 예정이다.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몇 년 후에는 꽤 괜찮은 콘텐츠를 만들어낼 팀이니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인사했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5월 '2023 이승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Chapter2'를 개최한다. 이승기는 5월 4일 서울 링크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 대만 타이페이, 필리핀 마닐라까지 총 4개국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승기는 배우 이다인과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HUMANMADE'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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