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엄상백, 팔꿈치 문제로 3이닝 만에 강판...부상 병동 KT

안희수 2023. 4. 4. 19: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위즈 선발 투수 엄상백(27)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부상이다. 

엄상백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1차전에 선발 투수로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공 65구를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4회 초 KT의 수비 시작 전에 마운드를 구원 투수 이채호에게 넘겼다. 

조기강판이었다. 마운드 위에서는 이상 징후가 없었다. 현장 KT 관계자가 바로 원인을 알아봤다. 

KT는 불펜 주축 선수 주권과 김민수가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이날(4일) 경기를 앞두고는 2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던 소형준이 오른쪽 전완근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자가 계속 나오는 중에 엄상백까지 빠진 것. 

KT 관계자는 "엄상백은 오른쪽 팔꿈치가 불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엄상백은 볼넷 3개를 내줬고, 우타자 상대 몸쪽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불안한 예감이 맞았다. 아직 정확한 상태는 알 수 없지만, 첫 등판에서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건 좋은 조짐은 아니다. 

수원=안희수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