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으로 창업이 돼?”...크라우드 가맹점 공동점주 되세요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4. 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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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원소프트, 크라우드 비즈니스 플랫폼 ‘비즈트리’ 출시
(비즈트리 제공)
최소 300만원만 있으면 커피숍, 치킨집 등의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수 있게 됐다.

4월 4일 메타원소프트(대표 신인승)는 국내 최초로 개인이 소자본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여럿이 자금을 모으는 방식) 창업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비즈트리(Biz tree)’ 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는 매장 창업, 운영, 폐업까지의 전반적인 경제 활동에 있어 창업자들을 돕는다.

먼저 창업 과정은 아래와 같다. 창업 희망자는 ‘비즈트리’ 앱을 이용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계약을 통해 최소 300만원부터 원하는 가맹 브랜드와 업종을 선택해 크라우드 가맹점의 공동 사업주로 본격 창업을 할 수 있다. 사업장은 모두 법인 형태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해당 점포의 공식적인 주주 자격을 갖게 된다.

이후 매장 운영 역시 하나의 회사처럼 운영된다. 매장 운영에 관한 내용은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되며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대주주 혹은 사업 운영에 자신 있는 주주가 운영을 맡는다. 이 밖에 매출 현황, 비용, 누적 수익률 등 매장 운영과 관련된 정보도 비즈트리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운영 중인 매장을 처분할 때도 비즈트리 플랫폼을 이용하면 된다. 비즈트리를 활용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통해 다수의 매수자를 찾고 매각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메타원소프트 신인승 대표는 “은퇴자나 청년들이 경제 활동을 위해 창업을 하고 싶어도 비용, 점포 매입, 운영 등 창업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당사가 프랜차이즈 본사에 제공하는 비즈트리 플랫폼을 통하면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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