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계속되는 산불…尹 "잔불 정리에 최선" 지시

정혜정 2023. 4. 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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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전국에 산불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홍성을 비롯한 충남, 전남, 경북 등의 주불 진화가 이뤄진 만큼 산림 및 소방 당국은 마지막까지 잔불 정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봄철 영농기를 맞아 이재민 및 피해시설 복구에도 만전을 기하라"면서 "주택, 비닐하우스 등 피해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식목일을 앞두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충남 홍성, 충남 금산, 충남 당진, 대전, 충북 옥천, 전남 함평, 전남 순천, 전북 정읍, 경기 광주, 경기 용인, 경기 남양주, 강원 영월, 경북 영주, 서울 인왕산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각 시,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 산불 확산 차단에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건조한 날씨 속 전국에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고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대응에도 어려움이 크다"며 추가 산불 발생 예방을 당부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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