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마우이 목소리 연기한 드웨인 존슨, 실사 영화로 돌아온다

김혜선 2023. 4. 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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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

3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 컴퍼니 주주회의 웹캐스트에서는 영화 ‘모아나’에서 마우이 목소리를 연기한 드웨인 존슨의 영상이 공개됐다. 드웨인 존슨은 ‘모아나’의 실사 영화 제작 소식을 직접 알렸다.

드웨인 존슨은 “‘모아나’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실사판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드리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이 이야기는 나의 문화이며 우리 민족의 우아함과 전사의 힘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드웨인 존슨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사모아섬 혈통을 가졌다. 사모아인들은 전투민족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부분 사람들의 신체조건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우이를 다시 만나게 되는 건 일생 한 번 뿐인 기회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대추장의 정신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즈니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모아나’는 지난 2017년 개봉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 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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