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2' 우주비행사 4명 선정…달궤도 비행 최초 여성·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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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폴로 프로젝트 추진 이후 반세기 만에 진행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 여성과 흑인 우주비행사가 처음으로 달 궤도 비행에 나선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캐나다우주국(CSA)은 3일(현지시간) 나사 존슨 우주센터 인근 엘링턴 필드에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고 오는 2단계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 4명을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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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궤도 돌고 오는 첫 유인 비행 수행
성공 시 달 남극 착륙 유인비행 2025년 추진
미국이 아폴로 프로젝트 추진 이후 반세기 만에 진행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 여성과 흑인 우주비행사가 처음으로 달 궤도 비행에 나선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캐나다우주국(CSA)은 3일(현지시간) 나사 존슨 우주센터 인근 엘링턴 필드에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고 오는 2단계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 4명을 선정, 발표했다.
바네사 와이치 NASA 존슨우주센터 국장은 이날 "아르테미스 2단계 요원들은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달 근처로 비행하는 인류가 될 것"이라며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캐나다인이 포함됐으며 4명의 우주비행사 모두 인류의 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나사는 1972년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중단했던 달 인간착륙을 다시 시도하기로 계획하고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나사는 2025년까지 이 프로젝트에 930억 달러(약 123조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2단계 임무는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가는 첫 유인 비행이다. 이번 탐사가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이 달 남극에 착륙하는 유인 달 착륙선 아르테미스 3단계 프로젝트가 2025년에 추진될 예정이다.
선발된 우주비행사 4명은 내년 11월께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에 탑재돼 발사되는 우주선 '오리온'을 타고 달 궤도를 돌고 오는 임무를 열흘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
4명의 우주비행사는 크리스티나 코크(44) 임무 전문가(미션 스페셜리스트), 빅터 글로버(46) 파일럿, 리드 와이즈먼(47) 지휘관, 제레미 한센(47) 미션 스페셜리스트로 구성됐다. 특히 코크와 글로버는 달 궤도를 비행하는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으로 기록되겠다.
아르테미스 미션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인 코크는 과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비행 엔지니어로 총 328일간 머물며 여성 우주비행사 최장기 체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흑인인 글로버는 해군 조종사 출신으로 2020년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을 타고 ISS에 도착해 우주정거장 20년 역사에서 첫 흑인 탑승자가 된 바 있다.
캐나다 육군 대령이자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한센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우주비행사다. 그는 캐나다인 최초로 NASA 우주비행사 교관을 지낸 바 있다.
베테랑 우주비행사인 와이즈먼은 해군 조종사로 활동하다 2009년 우주비행사가 된 뒤 2014년 6개월간 ISS에서 비행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그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우주비행사 실장으로 일하면서 아르테미스 2단계 선발 대상 확대 결정을 끌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남성 후보 중에는 2020년 NASA 우주비행사로 뽑힌 한국계 의사 출신 조니 김 씨가 거론됐지만 최종 선발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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