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꼼짝마'…경기도, 도민 대응감시단 출범

이영규 2023. 4. 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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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을 운영한다.

도는 4일 도청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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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이 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을 운영한다.

도는 4일 도청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민 대응감시단은 누리소통망(SNS) 활동을 하는 20세 이상의 경기도민(재학 및 재직자 포함) 32명으로 꾸려졌다.

대응감시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역량 강화교육, 디지털 성범죄 의심 게시물 모니터링, 건전한 온라인 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홍보ㆍ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감시단은 지난해 31명이 활동하면서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 올라온 게시물 8464건을 적발ㆍ신고했다.

허순 도 여성정책과장은 "디지털성범죄는 온라인 그루밍, 몸캠피싱,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내 성 착취 등 다양한 양상으로 진화하고 피해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 대응감시단과 함께 소통하며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대응 능력을 강화해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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