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SK쉴더스, 정보보호 산업육성 협약 체결 [경남소식]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는 4일 SK쉴더스(대표 박진효)와 함께 지역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사이버보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의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TP는 다양한 보안 분야의 사업실적을 보유한 SK쉴더스와 함께 △정보보호 및 ICT 분야의 정보 공유 및 협력 △지역중소기업 대상 정보보호 지원사업 협력 △지역의 정보보호 및 융합보안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정보보호 및 ICT 분야의 공동 연구수행 및 정책 제안 등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SK쉴더스 문병기 OT/ICS사업 그룹장은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지원 및 융합보안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지역 정보보호 및 ICT 분야의 공동보안 정책 수립·수행으로 지역 정보보호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지역중소기업들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쉴더스와 협력하게 됐다"며 "지역 기업들의 정보보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공모(총사업비 338억원,2023-2027년)에 부·울·경 협력 기관들과 함께 적극 대응할 예정으로 인프라 조성, 기업육성, 인력양성, 거버넌스 구축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운영위원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4일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임원 조합장(14명)과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2022년 수출 실적 분석과 주요 품목별 작황 및 수출동향을 공유했으며 무엇보다 환율 변동,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침체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 수출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경남농협의 2023년 3월말 수출실적은 3600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10.0%(330만불)증가했다.
경남의 주요 수출품목인 딸기는 생산량 증가와 판매마케팅 강화로 전년동기 대비 22.2%(400만불) 증가한 반면 파프리카는 기상여건 악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8.7%(200만불) 감소하는 등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경남수출농협협의회에서는 해외시장조사를 통한 신시장 개척, 수출유통경로체험을 통한 클레임 최소화, 유관기관·수출업체·수출통합조직과의 간담회를 통한 해결방안 마련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돌파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양 본부장은 "올해에는 국제박람회 참가를 통한 신규 거래선 발굴,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협 수출전문조직 육성, 단감 수출통합조직 사업활성화,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온라인수출시장 개척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경남 관내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농협이 회원이 되어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단체로 1999년 4월에 결성돼 2023년 현재 경남 관내 총 63개 농협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상생과 소통으로 첫 행보 시작
제15대 BNK경남은행장으로 취임한 예경탁 은행장은 4일 첫 행보로 지역 소상공인과 직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경탁 은행장은 '합성동지점 이전식 및 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해 지점 이전을 축하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소상공인 간담회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이효근 이사장과 경남소상공인연합회 김민우 팀장, 거래 소상공인 대표 5명이 참석해 BNK경남은행이 추진 중인 동행 프로젝트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 성과와 향후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예경탁 은행장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이효근 이사장에게 '경남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금 15억원(보증한도 225억원) 증서'를 전달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을 소개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월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10억원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15억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보증한도를 기반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의 보증서담보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용역 직원들이 근무 중인 BPR센터(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를 찾아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격려했다.
또 퇴직 직원들의 모임인 경은동우회, 본점 직원들 등 전ㆍ현직 직원들과 각각 소통 행사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BNK경남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에너지, 선제적 안전관리 업무 프로세스 구축 무사고 달성 노력
경남에너지(대표이사 김서형)는 지난 한달 간 도시가스 사고예방과 무사고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을 방문해 굴착공사 홍보를 시행하고 문서24 시스템을 활용한 건축물 철거, 해체 시 선제적 안전관리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작년 한 해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 73건이며 그 중 도시가스 사고는 13건이다.
사고원인 중 6건(46%)은 굴착공사 중 굴삭기 작업으로 인해 배관 손상이 발생되었고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각 지자체의 도시재생사업 및 건물 리모델링 등 건축물의 해체와 철거가 빈번한 만큼 도시가스 배관의 파손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경남에너지는 공급권역 내 굴착공사와 관련 있는 유관기관(한국전력공사, KT,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각 지자체의 상⋅하수도, 공원녹지, 도로 및 건설 담당 부서를 방문해 굴착공사 시 관계 법령 등을 준수해 도시가스 배관 손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EOCS 접수안내 및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홍보물품을 배포함으로써 무단굴착공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스배관 파손 방지를 위한 홍보를 시행했다.
또한 14개의 지자체 건축허가 관련 부서를 방문해 건축물 해체, 철거와 관련된 전자공문 발송 시 경남에너지를 수신자로 추가할 수 있도록 협의하여 건축물 철거로 인한 배관 손상과 철거를 방지할 수 있도록 문서24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경남에너지 김서형 대표이사는 "3월이 지나고 4월부터 많은 굴착공사와 건축물 철거가 시행된다"며 "굴착, 건축물 공사로 인한 도시가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무사고 달성과 안전관리에 최고인 기업이 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인산가, 교직원 복지 향상 협약 체결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4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인산가와 교직원 치유와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교육청 소속 기관, 학교가 연수 등의 목적으로 인산가의 숙박시설, 식사, 세미나실을 이용하거나 제품을 구입할 때 비회원가 대비 10-40%가량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인산가가 운영하는 자체 치유 체험 프로그램은 업무 스트레스로 지친 교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인산가는 인산 김일훈 선생의 '활인구세(活人救世)' 철학을 담아 1987년 설립된 기업이다.
함양에 있는 호텔·연수원에서 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죽염을 비롯한 각종 건강 제품을 판매하는 등 국민 건강 관련 사업을 운영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제 코로나 시기를 벗어나 우리 교직원들이 많이 만나고 소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굳건한 토대를 만들 때"라며 "코로나로 지친 교직원의 심신을 치유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FTA활용지원센터, ‘경남FTA통상진흥센터’로 명칭 변경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 경남FTA활용지원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지침에 따라 경남FTA통상진흥센터로 이름을 바꾼다.
경남FTA통상진흥센터는 우선 경상남도,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 코트라 경남지원단,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경남소재 수출지원 유관기관들과 경남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수출기업의 통상관련 애로사항과 현안 및 개선사항을 협의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직접 전달하는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남FTA통상진흥센터의 이름에 걸맞은 사업도 새로이 준비 중이다. 경남지역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아마존US 입점에서부터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온라인 직접수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미국의 경우 최근 자국기업 우선정책 강화로 시장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 중 하나다.
또 미국과 유럽이 통상 이슈로 부각시키고 있는 수출기업의 공급망(협력사) 실사, 수출품 및 원재료의 원산지 확인 등 수출 후 발생하는 사후 검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 협력사의 FTA 대응체계 구축도 지원한다.
경남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 확산과 다양화된 통관이슈 등 비관세장벽이 높아지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빠르게 있다"며 "급변하는 통상환경변화에 경남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상지원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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