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산불 3일만에 ‘주불 완전 진화’... 잔불만 남아 [홍성 산불 속보]

홍석원 2023. 4. 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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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가 지난 2일 11시경에 홍성군 서부면 일원에서 시작된 산불의 주불 진화를 4일 오후 4시경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상황 보고 언론 브리핑을 주재한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인명 피해 없이 주불을 진화했다"며 "현장의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시군 및 관계 기관과 잔불 진화,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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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4일 홍성 산불 지휘본부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후 4시경 주불 진화작업을 끝냈다고 밝히고 있다. 

충남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가 지난 2일 11시경에 홍성군 서부면 일원에서 시작된 산불의 주불 진화를 4일 오후 4시경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는 2일 오후 1시 20분에 대응 단계를 3단계 격상하고 진화 헬기 총 20대(연 55대), 진화차 등 193대(연 753대), 산불진화대원 등 3019명(연 1만 303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펴왔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구역은 약 1454㏊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없었고 주택 34동, 창고 등 35동, 기타 2동 등 총 71동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앞으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재산 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상황 보고 언론 브리핑을 주재한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인명 피해 없이 주불을 진화했다”며 “현장의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시군 및 관계 기관과 잔불 진화,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 산불 관련 대응 단계가 해제됨에 따라 도는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산불 현장통합지휘본부를 현장에서 철수하고 신속한 수습·복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김태흠 지사의 특별재난지역 요청 검토 지시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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