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수장’ 노먼 "마스터스 우승하면 모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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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소속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모두 18번 홀 그린에 모일 것이다."
노먼은 "우리 LIV 선수들을 출전하도록 허용한 마스터스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만약 최종 라운드에서 우리 LIV 소속 존슨이나 켑카, 스미스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나 욘 람(스페인)과 우승 대결을 벌이면 아마 시청률은 대박이 날 것이다. 그게 팬이 원하고 방송국이 원하는 그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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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소속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모두 18번 홀 그린에 모일 것이다."
‘LIV 수장’ 그레그 노먼(호주)의 공언이다. 그는 3일(현지시간) 뉴스코프와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 LIV 선수 중에 누구라도 우승할라치면 LIV 선수들은 모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18번 홀 그린으로 몰려갈 것"이라면서 "LIV 선수가 우승한다면 캐디, 부모, 아내뿐 아니라 17명의 LIV 동료 선수들과 포옹할 것이다.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고 흥분했다.
이번 마스터스에는 LIV 선수 18명이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LIV 선수들을 출전 금지했지만, 마스터스를 비롯한 4개 메이저 대회 주최 측은 자격을 충족한 LIV 선수들에게는 등판을 허용했다. 이번 마스터스는 작년 디오픈 이후 처음으로 LIV 골프 선수들과 PGA투어 간판급 선수들이 격돌하는 무대다.
LIV 선수 가운데 3차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필 미컬슨을 비롯해 2020년 챔피언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버바 왓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세계랭킹 6위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노먼은 "우리 LIV 선수들을 출전하도록 허용한 마스터스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만약 최종 라운드에서 우리 LIV 소속 존슨이나 켑카, 스미스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나 욘 람(스페인)과 우승 대결을 벌이면 아마 시청률은 대박이 날 것이다. 그게 팬이 원하고 방송국이 원하는 그림"이라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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