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강제동원 해법? 대통령 직무태만" 중앙대 학내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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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비 네트워크' 중앙대학교 지부 대학생들이 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영신관 앞에서 강제동원 해법안 철회를 위한 릴레이 학내 수요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정부가 발표한 한국 주도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배상안에 대해 "한국 정부는 피해자들의 의견은 전혀 듣지 않고, 일본의 책임을 전면 지워주는 굴욕적인 해법안을 발표했다"며 "국민을 지켜야 할 대통령의 의무와 책임을 저버리고 가해국인 일본을 옹호하는 것은 직무 태만"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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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강제동원 해법안 철회 릴레이 학내 수요시위 |
ⓒ 유성호 |
이들은 정부가 발표한 한국 주도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배상안에 대해 "한국 정부는 피해자들의 의견은 전혀 듣지 않고, 일본의 책임을 전면 지워주는 굴욕적인 해법안을 발표했다"며 "국민을 지켜야 할 대통령의 의무와 책임을 저버리고 가해국인 일본을 옹호하는 것은 직무 태만"이라고 규탄했다.
▲ 강제동원 해법 철회 수요시위 참석한 김유승 교수 “전대미문 외교 참사에 할 말 잃어” ⓒ 유성호 |
학내 수요시위에 동참한 김유승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 전대미문의 외교 참사 앞에서 할 말을 잃었다"며 "윤석열 정부가 내어놓은 제3자 변제안은 일본 군국주의 침략 자체를 부정하고 일본 가해 기업의 배상책임을 물은 대법원 판결마저 무시하는 반헌법적 행위다"라고 규탄했다.
▲ 눈물로 호소한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 외손주 “피해자 돌아가시기 전 문제 해결해야” ⓒ 유성호 |
이날 학내 수요시위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상호씨의 외손주인 김수현 학생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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