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가짜 계양 사람' 상대후보 허위사실 유포한 이재명 측근, 혐의 부인등
▲'가짜 계양 사람' 상대후보 허위사실 유포한 이재명 측근, 혐의 부인
지난해 6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캠프 대변인을 맡으면서 상대 측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김남준 당 대표실 정무부실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실장의 변호인은 4일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 전부를 부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피고인의 행위는) 의견 표명에 불과한 것으로 사실을 적시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장을 입고 법정에 출석한 김 실장은 생년월일과 직업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답변했으며 국민참여재판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인천 계양을 6·1 보궐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23일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제 정신인가' 국민 혈세로 직원 스크린골프장 지으려던 동부구치소
서울동부구치소가 세금 8천만원을 들여 직원용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만들려다 법무부의 제동으로 계획을 철회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는 지난달 17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서울동부구치소 GDR 스크린 골프 장비 소액 수의계약 견적 제출 긴급 안내공고'를 냈다. 공고에는 스크린 골프 시스템, 카메라, 프로젝터, 오토 티업 등 구치소 직원들이 이용할 골프 연습 시설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설치 예산은 총 7천920만원이 배정했다. 구치소 측은 공고 나흘 뒤 해당 사업을 입찰에 부쳤고, 총 33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입찰가 약 6천912만원을 제시한 업체가 1순위로 선정됐다.
미결 피의자 구금시설인 구치소에 직원이 쓸 수천만원짜리 골프연습장을 만들려는 계획이 별다른 검증도 없이 계약 직전까지 간 것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자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스크린골프장 설치 계획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교정시설에 골프장을 만드는 게 일반적이냐는 질문에 "격오지 근무 직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경북 청송지역 교정시설에 야외 골프연습장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멋지고 떳떳하게 사라지겠다”던 현미, 85세 일기로 4일 별세
현미는 지난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나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고향인 평양에서 거주했다. 1·4 후퇴가 있을 당시 평안남도 강동에 있는 외가로 피난을 갔다. 이 과정에서 어린 두 동생과 헤어졌다가 60여년이 지난 뒤에서야 동생들과 평양에서 재회하기도 했다.
연예 활동을 시작한 건 스무 살 때인 지난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서였다. 처음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일정을 펑크 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가 된 일화도 유명하다.
당시는 드물었던 ‘여대생 가수’라는 특징을 살려 현 시스터즈라는 그룹으로 활동했고, 그 중에서도 센터를 담당했다. 이 당시 현미를 눈여겨봤던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 3년간 연애한 바 있다.
현미는 한국의 양대 디바인 이미자, 패티 김과 어깨를 나란히 한 가수다. 1962년 이봉조와 함께 작업한 ‘밤안개’로 큰 인기를 누리고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로도 이봉조와 함께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몽땅 내 사랑’ ‘두 사람’ ‘애인’ ‘무작정 좋았어요’ 등 잇따라 히트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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