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고 추억 쌓고 … 신라대, 유학생과 함께 벚꽃 나들이

신라대학교 국제교류팀은 지난 1일 대학혁신지원사업 중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 봄맞이 지역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우즈베키스탄·베트남·케냐 등 외국인 유학생 100여명이 참가해 한국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와 함께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추모제에서 시작된 군항제에 참여해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외국인 유학생 봄맞이 지역축제’에 참가한 신라대 유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군항제는 신라대 국제교류팀 직원의 인솔하에 진행됐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은 벚꽃이 만개한 경화역과 여좌천, 해군사관학교를 걸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군악장대가 거리로 향하는 호국 퍼레이드는 유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특별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국제교류팀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이해시키기 위해 연 4회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한국 학생과 유학생을 연결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 지도교수 상담지도 프로그램,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 등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