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청년들 “너무 바빠 성경 공부 할 시간 없다”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기독청년들은 자신의 가치관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성경공부(또는 성경읽기) 방식으로 '큐티(QT)'와 소그룹, 성경통독 등을 꼽았다.
기독청년들이 신앙을 다지는데 걸림돌이 되는 요소로는 시간 부족과 성경지식 부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청년들은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바꾸는데 큰 영향을 미친 성경공부 방식으로 QT(70.6%·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독 대학생, 일주일에 성경 읽는 시간 평균 26분에 불과
한국의 기독청년들은 자신의 가치관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성경공부(또는 성경읽기) 방식으로 ‘큐티(QT)’와 소그룹, 성경통독 등을 꼽았다. 기독청년들이 신앙을 다지는데 걸림돌이 되는 요소로는 시간 부족과 성경지식 부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복음화협의회(학복협)는 4일 온라인 줌(Zoom)으로 개최한 ‘2023 캠퍼스청년연구소 1차 포럼-청년과 성경’에서 이같은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학복협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8월 전국의 대학생과 석·박사생 1548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신뢰도는 95%이며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기독청년들은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바꾸는데 큰 영향을 미친 성경공부 방식으로 QT(70.6%·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소그룹 성경공부(55.9%), 성경통독·공동체성경읽기(PRS)(46.9%), 개인성경공부(26.7%) 등의 순이었다.
기독청년들이 일주일에 성경 읽는데 쓰는 시간은 평균 26분에 불과했다. 10년 전인 2012년(64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청년들이 암송하고 있는 성경 구절 수는 10구절 이하였다.
기독청년 2명 가운데 1명은 성경공부를 하기 어려운 이유로 “너무 바쁘고(28%),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25.9%)”이라고 답했다. 김성희 학복협 캠퍼스청년연구소장은 “청년들이 성경공부와 성경통독을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청년들이 신앙의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기반 모임을 확대해 청년들이 함께 성경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교회와 선교단체와 학생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시, 희망의 교회로] 희망 발신하는 ‘숨은 교회’를 발굴합니다 - 더미션
- 금식·새벽기도·나눔 통해 비워내고 돌아보고 섬겨라 - 더미션
- ‘파킨슨’필립얀시· ‘암’김동호목사는 병마에도 왜 담대한가 - 더미션
- “다음세대 세우자” 찬양사역, 또 한 걸음 - 더미션
- “기도중인 이주노동자 손에 수갑을… 법 위의 경찰, 예배 유린” - 더미션
- [미션 톡!] 예수는 한 분인데… 사분오열 쪼개지는 부활절 예배 - 더미션
- “교회, 복음의 전달자인데도 돈으로 얽매려 해 환멸” - 더미션
- 인구 소멸 위기 괴산 시골교회의 ‘작은 기적’ - 더미션
- [EP7]대박난 카페?···사장인지 목사인지 모르겠어[개척자 비긴즈] - 더미션
- 2500명 환호·찬양 ‘뜨거운 부산의 밤’… 청년, 다시 가슴이 뛰다 - 더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