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원헬스' 공동대응

신은진 기자 2023. 4. 4.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상태를 제공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대한수의사회가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원헬스적 관점에서 사람과 동물 및 환경의 안녕을 위해서는 민·관이 하나 되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 항생제 내성 등 원헬스적 접근이 요구되는 감염병의 발생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수의사회와 보다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대한수의사회가 협약을 체결했다. /질병청 제공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상태를 제공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대한수의사회가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측의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질병청과 수의사회는 2020년부터 사람-동물 간 전파가 가능하고 사람에게서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 운영에 협력하는 등 사람과 동물 모두의 건강 보호를 위해 협력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선 인수공통감염병뿐만 아니라 매개체(모기·진드기 등) 감염병, 식품 매개 감염병 및 항생제 내성 등 원헬스 관련 전반에 대한 예방·관리 등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에 따라 수의사 및 동물병원 종사자, 반려동물 보호자 등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노출위험이 큰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 예방 및 감시, 교육 및 홍보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원헬스 관련 감염병에 대한 감시체계 구축 및 정보공유 ▲원헬스 관점에서의 연구 분야 협력 ▲공동 현안대응 및 기술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의 위협이 대두하는 시점에서 동물 의료의 유일한 전문가 단체인 대한수의사회가 국민 건강의 교두보인 질병관리청과 협력하는 것은 사람과 동물 등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를 지키는 위대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원헬스적 관점에서 사람과 동물 및 환경의 안녕을 위해서는 민·관이 하나 되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 항생제 내성 등 원헬스적 접근이 요구되는 감염병의 발생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수의사회와 보다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