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위닝샷' 이형택 "우승 가능성? 솔직하게 10%" [일문일답]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내일은 위닝샷' 감독 이형택이 포부를 드러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N '열정과다 언니들의 내일은 위닝샷'(이하 '내일은 위닝샷')은 여자 연예인 테니스단의 감독을 맡은 이형택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내일은 위닝샷'은 이형택 감독과 이이경 매니저가 여자 연예인들로 구성된 테니스단을 만들어 정식 대회에 도전하는 국내 최초 테니스 예능이다. 이와 관련해 이형택은 "부담도 되지만, 테니스가 붐인 요즘 같은 시기에 '내일은 위닝샷'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테니스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이 길지 않아, 실력 및 운동 능력이 좋은 여자 연예인을 뽑고자 한다. 진짜 테니스를 하려는 건지,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은 건지 등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며 테니스에 진심인 선수들을 뽑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했다.
'눈 여겨 본 선수'로는 홍수아를 거론했으며, 우승 가능성에 대해 이형택은 "솔직하게 10% 정도"라면서도 "스포츠라는 게 부딪혀 봐야 안다. 10%의 가능성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게 스포츠이기에 도전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형택은 "감독으로서 설레발일 수 있지만, 우승이 목표다. 우승하면 시즌2도 하지 않겠냐.(미소) 시즌2에서는 남자로 할 수도 있고, 남녀 혼합 복식도 할 수 있다. 무조건 우승하면 시즌2로 가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내일은 위닝샷'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20분 첫 회를 방송한다.
이하 이형택 감독의 일문일답.
Q1. 국내 최초 테니스 예능, 여기에 여자 연예인 테니스단 초대 감독으로 합류하게 됐는데 소감은?
A. 사실 부담도 되지만, 테니스가 지금 붐이고 관심도가 높아져 있는데 이번 기회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쁘기도 하고 부담도 되고 그렇다.
Q2. 여자 연예인들이 과연 얼마나 테니스에 진심일지 궁금한데, 선수 선발 기준이 있는지?
A. 일단 대회를 나가는 것이고, 훈련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실력 위주로 뽑아야겠다. 몇 명은 실력 위주, 몇 명은 운동 능력 좋은 선수로. 운동 능력 좋은 선수들은 습득력이 빠르니까 그런 선수들도 선발해야겠다.
인스타를 봤을 때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테니스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테니스를 하려고 하는 건지, 사진 찍는 게 예뻐서 하는 건지 확실하게 확인해 보겠다.
Q3. 평소 눈여겨보던 테니스 유망주들이 있는지, 스카우트 제안을 어떻게 하실 것인지?
A. 항상 이름이 오르는 분으로는 홍수아 씨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테니스를 어느 정도 치는 걸로 알고 있고, 나머지 분들은 내가 조금 봐줬었던 분들 중에 옥자연 씨, 보라 씨, 박선영 씨, 고수희 씨 등이 있다. 이외에 알리 씨도 잘 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실력을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
스카우트 제안은 정말 이 사람들이 테니스를 좋아한다면 실력 향상을 미끼로 던질 것이다. '단 시간에 급성장을 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해야겠다. 황보 씨에게도 과거 같은 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테니스 너무 좋다'고 해서, 그때부터 '테니스 한번 해보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Q4. 정식 경기에 도전하기 위해 세운 맞춤형 필살기나 작전이 있는지?
A. 일단 작전이라는 게 어느 정도 실력이 돼야 작전을 펼칠 수 있다. 좋은 작전 있어도 선수들이 그걸 소화해내지 못 하면 쓸모가 없기 때문에 일단 선수들 실력을 파악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초보자들 대회를 나갈 때는 전술이 중요한 것보다도 범실이 없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사실 본인들이 치고 싶은 곳으로 편안하게 칠 수 있는 그런 레벨이 아니다. 그래서 범실이 없게, 그러다 보면 상대가 잘 해보려고 하다가 범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위주로 많이 훈련해야겠다.
Q5. 정식 경기에서 우승까지 도전한다고 했는데, 현실 가능성 몇 프로로 보시는지?
A. 감독이 우승을 한다고는 얘기를 해야겠지? 우승으로 목표를 설정해야 또 그만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솔직히 동호인 분들 중 잘 치시는 분들이 많다.
구력이나 이런 걸 떠나서 시간적인 여유들도 많기 때문에 우리 우승 확률은 한 30% 정도 보는데, 솔직하게 한 10% 정도 생각한다. 그렇지만 스포츠라는 건 또 모른다. 부딪혀 봐야 아는 거다. 10%의 가능성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게 스포츠여서, 도전해보려고 한다.
Q6. 감독으로서 세운 목표와 달성 시 공약이 있다면?
A. 감독으로서는 우승이 목표다. 공약이 있다면 아직까지 생각해보지는 않았는데, 내가 설레발 떠는 걸 싫어하는데, 만일 우승하면 시즌2로 가야지.
우승한다면 시즌2에서 남자로 할 수도 있고 남녀 혼합 복식으로 할 수도 있고. 어떻게 해서든지 우승을 하면 시즌2로 가겠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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