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숙원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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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시민 숙원사업이자 이강덕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수서행 고속열차(SRT) 운행'이 확정됨에 따라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시민 교통편의 증대가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수서행 고속철도 운행 확정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거둔 소중한 성과"라며 "지역의 광역 교통편의 증대에 따른 국토 균형발전과 함께 고속철도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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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운행 후 추석명절 前 1일 2회 왕복 시작
포항시는 시민 숙원사업이자 이강덕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수서행 고속열차(SRT) 운행’이 확정됨에 따라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시민 교통편의 증대가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정 협의를 거처, 에스알의 포항∼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결정했다.
에스알에서 노선 면허를 신청하고 면허가 발급되면 승무원 교육과 편의시설 마련, 안전관리 체계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추석 전에 개통할 계획이다.
철도산업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8개 부처 차관급,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기관장 등 당연직 12명, 위촉직 13명 등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수서행 고속열차는 동해선(포항),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여수) 3개 노선에 1일 2회 왕복(편도 4회) 운행하며, 차량은 에스알에서 운영하는 SRT를 투입한다.
지난 2015년 4월에 개통한 포항∼서울역행 동해선 KTX 이용률은 2019년 주말 기준 118%로 전국 최고 수준의 포화상태이며, 좌석 매진으로 인한 입석 승객이 연간 17만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러시아워 시간대 차량 부족으로 인해 2015년 개통 당시 일 20회에서 2021년에는 29회(32편성)로 증편 운행하고 있지만 강남 이용을 원하는 승객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포항 등 경북 동해안권 지역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그동안 포항시는 ‘반드시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돼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과 함께 담당 부서에 지속 건의했으며,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방안을 한국철도공사와 공동으로 협력해 국토교통부에 적극 요청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이번에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이 확정되면서, 포항을 비롯해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이 대형 의료병원과 대기업이 밀집한 강남권 이동을 위해 서울역에서 40분 이상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포스코·철강업체의 기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스알은 2027년에 선로용량이 포화상태인 평택∼오송 구간이 2 복선화되고, SRT 차량 14편성을 추가 도입하게 되면 열차 증편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수서행 고속철도 운행 확정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거둔 소중한 성과”라며 “지역의 광역 교통편의 증대에 따른 국토 균형발전과 함께 고속철도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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