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빌보드 핫 100 정상… K팝 최초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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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솔로 앨범을 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민은 K팝 가수로서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개인, 그룹으로 모두 '핫 100'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도 사상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슈가도 "박지민 빌보드 '핫 100' 1위 가수 너무 멋있다"고 전했다.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핫 100' 차트에서 이전 최고 순위(2위)는 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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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솔로 앨범을 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글로벌 K팝 스타로서 BTS의 저력이 멤버 개개인의 활동을 통해서도 입증된 셈이다.
4일 빌보드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이번 주 싱글 차트 상위 10개 곡에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1위에 올랐다.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rs), 인기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시자(SZA)의 ‘킬 빌’(Kill Bill) 등 쟁쟁한 경쟁 곡을 제쳤다.
지민은 K팝 가수로서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개인, 그룹으로 모두 ‘핫 100’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도 사상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BTS는 2020년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시작으로 2021년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까지 총 6곡의 ‘핫 100’ 1위 곡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지난달 24일 발매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 곡이다. 꿈속에서 사랑했던 상대를 찾으며 괴로워하고, 화려한 불빛에 갇혀 자신을 잃어감에도 영원히 꿈속에 머물고 싶다는 바람을 가사에 담았다. 지민은 이 곡에 대해 “상처를 잊기 위해 현실을 외면하는 순간의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며 “가사의 애절함을 전달하기 위해 노래를 부를 때도 감정선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소개한 바 있다.
지민은 ‘핫 100’ 1위를 차지한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그는 이날 오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어안이 벙벙하다는 느낌이다. 사실 다 방탄이라서 가능한 것이고, 아미(방탄소년단 팬)가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지민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리더인 RM은 전화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위버스에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다. 형이 다 눈물이 난다”고 축하했다. 슈가도 “박지민 빌보드 ‘핫 100’ 1위 가수 너무 멋있다”고 전했다.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횟수,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된다.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핫 100’ 차트에서 이전 최고 순위(2위)는 싸이였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지난달 24∼30일 다운로드와 CD 싱글을 합해 25만4000장이 판매됐다. 스트리밍은 1000만회에 달했다. 이 곡은 빌보드뿐만 아니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8위를 차지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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