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서울 강남에서 고속열차로 창원·진주 간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4. 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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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경남도와 서울 강남, 경기 동남부와 직통 연결되는 수서발 고속열차(SRT)가 경전선을 달린다.

경남도는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영되던 수서행 SRT가 경전선에서도 운영되면서 도민이 강남이나 경기 동남부로 갈 때 동대구역에서 SRT로 갈아타거나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와 지하철로 1시간가량 더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거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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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핵심 공약, 수서발 SRT 경전선 투입

오는 9월 경남도와 서울 강남, 경기 동남부와 직통 연결되는 수서발 고속열차(SRT)가 경전선을 달린다.

경남도는 그간 수서발 고속열차 도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여러 차례 협의한 결과 올 추석 전에 처음 운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SRT 열차가 9월부터 하루 왕복 2번, 총 4회 운영될 계획이며,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 동해선에 동시 투입될 예정이다.

경남도청. [사진=이세령 기자]

경남도는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영되던 수서행 SRT가 경전선에서도 운영되면서 도민이 강남이나 경기 동남부로 갈 때 동대구역에서 SRT로 갈아타거나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와 지하철로 1시간가량 더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거라 내다봤다.

남부내륙철도와 연계되면 도내 전역에서 수도권으로 2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 강남을 비롯한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남해안권 관광산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할 거라고 전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국토부의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고속열차 증편과 운행 시간대 조정 등을 국토부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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