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과수 저온피해 적극대비 홍보

2023. 4. 4.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이번 주말 저온시기와 주요과수의 개화시기가 겹쳐 과수에 저온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가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과수 개화기를 기준으로 대부분의 과수는 ?1.0 ~ -1.7℃의 저온에 30분 이상 노출될 경우 피해를 받게 되며, 경사지 과원보다 지대가 낮은 평지 과원에서 피해가 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년 대비 10일 정도 개화 빨라 피해 우려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이번 주말 저온시기와 주요과수의 개화시기가 겹쳐 과수에 저온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가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올해는 평년보다 봄철 평균기온이 상승해 배, 사과, 복숭아 등의 주요 과수의 개화 시기가 평년 대비 7 ~ 10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사진제공=곡성군]

봄 기온이 따뜻해져서 과수의 꽃이 예상보다 빨리 핀 상황에서 갑작스레 추위가 찾아오면, 꽃과 어린 과실 등이 피해를 보게 돼 수확량이 줄어들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기상청 지역별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내륙지역은 구름이 없고 최저온도는 0℃에서 2℃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에 실제 과원에서는 이보다 낮은 온도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저온피해가 우려된다.

과수 개화기를 기준으로 대부분의 과수는 ?1.0 ~ -1.7℃의 저온에 30분 이상 노출될 경우 피해를 받게 되며, 경사지 과원보다 지대가 낮은 평지 과원에서 피해가 크다.

최저기온이 1~2℃인 경우 실제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며 주로 새벽 3시경부터 해뜨기 전까지 피해 온도로 내려간다.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 연소자재, 방상펜, 스프링클러 등을 가동하면 피해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른 개화로 인해 저온피해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사전에 방상펜, 스프링클러 가동 여부를 점검해 저온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hss7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