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136m, 오늘은 131m…오타니의 파워, 이틀 연속 홈런포

이형석 2023. 4. 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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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4일 시애틀전 5회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홈런 비거리가 상당하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초 홈런을 때려냈다.

앞서 두 차례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2-2로 맞선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조지 커비의 3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31m(431피트)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전날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마찬가지로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마수걸이 홈런을 뽑았다. 오타니도 왈디척의 공을 걷어 올려 비거리 136m(447피트)의 대형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yonhap photo-2640=""> 오타니가 4일 시애틀전 5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며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yonhap>

이틀간 날린 홈런 모두 비거리 130m 이상의 큼지막한 타구였다. 가뿐히 담장을 넘겼다. 

LA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 속에 신바람 3연승을 달렸다. 4일 경기에서 오타니의 홈런은 2-2 동점 상황에서 터진 결승타였다. 에인절스는 7-3으로 이겼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4(17타수 5안타)가 됐다. 지난달 31일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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