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영남대·대구가톨릭대·영남이공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1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2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생 56명을 포함,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과 김순구 간호대학장, 신숙화 경북간호조무사회 회장, 정삼순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 회장, 대학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생들은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고 업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자로 지난해 5월부터 이론수업과 Lab 실습 460시간, 의료기관 실습 240시간 등 총 7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4기 교육생 중에는 경북 구미, 안동, 의성, 울진, 경남 진주, 거창, 밀양, 울산 등에서도 참여하며 뜨거운 학업 열기를 보였다.
수료생들은 장기요양기관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간호, 진료 보조, 요양 상담과 구강위생 등 간호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박희옥(간호학과 교수) 평생교육원장은 “방문간호 서비스 인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의 차별화된 교육서비스 제공과 취업 지원 및 노인 케어 관련 자격증 무료강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임경호 교수가 지난달 30일 임경호 교수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대학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임 교수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영남대 의과대학 발전기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영남대 출신으로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모교로부터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면서 “제자이자 후배인 영남대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대학과 후배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임 교수님은 25년 이상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연구에 매진해 후학 양성에 힘 써오셨고,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대학의 명예를 드높여주신 것만으로도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을 주셨다. 대학에 몸담으신 이후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주신 교수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대학 발전을 염원해주시는 교수님의 뜻을 마음속에 새겨, 영남대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수의 발전기금 기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 교수가 영남대 교수로 부임한 첫 해인 1997년 천마교수회 장학기금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시각디자인학과 발전기금, 60주년기념관건립기금, 천마아트센터후원기금 등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5000여만 원을 기탁했다.
대학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영남대병원에도 11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특히 임 교수는 영남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액 기부 캠페인에도 동참키로 했다.
임경호 교수는 1997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 후 조형학부장, 디자인학부장, 융합형디자인대학육성사업단장, 디자인미술대학장,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장,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영남이공대가 대구 남구와 우수한 외국인 인재 유치 및 정착을 위해 외국인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남구가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영남이공대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외국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남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입국·체류하는 외국인의 정착을 촉진하고, 외국인과 주민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정책이다.
대구 8개 구·군 중에서 남구가 유일하게 시범사업 대상자에 선정됐으며, 영남이공대는 남구 소재의 유일한 전문대학으로 378명의 외국인이 학위과정과 한국어어학센터에서 수학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남구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외국인 전문 인력 양성 및 정착 지원과 관련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외국인 특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우수 인재 취업 연계 ▲외국인 지역 정착 지원 협력 등의 맞춤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의 지역 정착 및 실무 전문가 양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남구 주민이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남구와 함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전문 교육을 통한 우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달 30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2023년 항공도약! 일경험 프로젝트’ 1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김홍 대구경북진로처장협의회장, 지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사말, 일경험 프로젝트 경과 및 추진 방향 보고, 일경험 다짐 낭독, 항공기 모형 풍선 날리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고용노동청 및 티웨이항공과 지역 대학은 지난해 11월 항공승무 교육 및 직무 체험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자 산학협력 체계의 하나로 ‘항공도약! 일경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했다.
참여 기업은 ㈜티웨이항공, ㈜티웨이에어서비스이며, 참여 대학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5곳이다.
프로젝트 1기(회차)는 4월부터 6월까지 활동하며, 학사 일정에 따라 2~3개월 단위로 2024년 2월까지 총 4회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회차별 모집 인원은 대학별 4명씩 총 20명이며 관련 학과 대학 졸업 예정자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가능 지역 청년을 우선 선발해 항공사 일자리 준비를 하게 된다.
프로젝트에 선발된 참여자는 티웨이항공 대구공항점, 티웨이에어서비스 대구공항팀에서 기초, 심화직무 교육을 받고 국내·국제선 탑승수속 안내, KIOSK 이용 승객 안내, 사무 행정 지원, 카운터 및 출발 업무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항공도약 일경험 프로젝트 1기가 우수한 인재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모델이 돼 취업에 목말라 있는 지역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취업률 향상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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