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뇌물' 김용, 법원에 보석 청구

김대현 2023. 4. 4.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 만기를 1개월가량 앞두고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부원장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전 부원장의 구속 기한은 내달 7일까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 만기를 1개월가량 앞두고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부원장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며, 20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불법 선거 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형사소송법상 기소 시점부터 피고인을 1심 선고 전까지 구속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김 전 부원장의 구속 기한은 내달 7일까지다.

다만 재판부가 추가 영장을 발부하면 구속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앞서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 전 본부장, 정 변호사와 공모해 남 변호사로부터 4회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이 대표 캠프의 총괄부본부장으로서 대선 자금 조달·조직 관리 등 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다 2021년 2월 "광주 쪽을 돌고 있다"며 유 전 본부장에게 대선 자금 용도로 20억원가량을 요구했고, 이 내용을 전달받은 남 변호사가 정 변호사와 유 전 본부장을 거쳐 돈을 보냈다는 게 검찰 시각이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건넨 돈 중 1억원은 유 전 본부장이 쓰고 1억4700만원은 전달하지 않아, 김 전 부원장이 실제 받은 돈은 총 6억원으로 판단했다.

유 전 본부장과 대장동 민간개발업자 남욱 변호사, 정 변호사 등 김 전 부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은 공소장의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인정한다는 입장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