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3일째 산불… 산림청 “헬기 투입, 전력으로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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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산불을 진화하는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2일 발생한 충남 홍성, 금산·대전 서구 산불을 포함, 3일 전남 함평, 순천, 경북 영주 등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을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를 투입하여 전력을 다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20대가 투입돼 진화중이다.
2일 오후 12시19분 발생한 충남 금산·대전 서구지역 산불도 3일째 진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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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산불을 진화하는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2일 발생한 충남 홍성, 금산·대전 서구 산불을 포함, 3일 전남 함평, 순천, 경북 영주 등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을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를 투입하여 전력을 다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11시쯤 발생한 홍성 산불은 47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야간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으로 화세가 강해져 4일 오전 1시 서부면 마을주민이 추가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69%고 산불 영향구역은 1454㏊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시설 총 71동이 소실됐고, 마을 주민은 300여명이 대피했다.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20대가 투입돼 진화중이다.
2일 오후 12시19분 발생한 충남 금산·대전 서구지역 산불도 3일째 진화 중이다. 4일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 71%, 산불 영향구역은 713㏊로 추정된다. 총 2동이 소실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마을주민 650명이 경로당 등 시설에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19대를 투입하여 주불을 진화하고 있다.
3일 오후 12시19분 발생한 전남 함평 산불은 양봉장 불씨가 산림으로 옮겨붙어 오후 10시30분 산불 3단계로 상향됐다. 4일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65%, 산불 영향 구역은 약 475㏊로 추정하고 있다. 공장 4동, 축사 2개소, 비닐하우스 2개소가 전소됐고, 주민 43명이 경로당 등 3개소에 대피하고 있다.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11대가 투입된 상황이다.
3일 오후 1시40분 발생한 전남 순천 산불도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공장화재가 산림으로 비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4일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66%, 산불 영향 구역은 약 129㏊로 추정된다. 마을주민 76명이 인근 경로당에 대피 중이다.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12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각 시·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가용가능한 산불 진화 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안전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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