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덕지구 침수 민원 해결한다 [김해소식]
김해시가 내덕동 장유자동차학원 일원 상습침수 해소를 위한 '내덕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공사를 추진한다.
이 일대는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차량 통제나 가옥 침수로 대책마련이 시급했던 지역이다. 지난해 10월 공사 착공 후 가성토 작업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한다.
총사업비는 381억원(국비 267억원, 지방비 114억원)을 투입해 빗물펌프장(1분당 900㎥ 처리)과 유수지(1만 4100㎥), 우수관로(2.1㎞)를 설치한다.공사는 2025년 3월 마무리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내덕지구 일원(1.8㎢, 2665가구)의 상습 침수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덕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완공 때까지 도로 침수 예방을 위해 임시 펌프시설인 엔진 양수기(10인치) 26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김해시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추진
김해시가 무료 수돗물 수질검사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도입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요양병원과 어린이집 등 건강취약계층을 방문하고 주요 행사 참여 접수, 대형 아파트 단지 내 부스 설치 등 다양한 형태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도입했다. 신청 희망자는 연중 물사랑 누리집이나 김해시 수도과로 신청하면 된다.
◆김해시 1026억 투입 노후 상수관 152㎞ 정비
김해시가 상수도 유수율을 향상하고자 노후관 정비 5개년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1026억원(국비 423억원, 시비 603억원)을 투입한다. 정비할 노후상수관은 152.1km에 이른다.
시는 2024년까지 249억원을 투입해 상수관망을 바둑판처럼 정비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한다. 진영읍 일원 노후 상수관로 정비와 실시간 누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스템도 설치한다.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497억원을 투입해 북부·동상·회현·부원동 노후관 22.2km구간도 정비한다. 시 자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노후관 106.9km를 정비하고자 올해 30억원을 투입한다.
이 예산으로 외동축협 일원과 장유 대청동 일원의 노후 상수도관 8.2㎞를 교체한다. 공사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다.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외동과 대청동 노후관 개량, 노후상수도 정비사업(공모사업)이 완료되면 구도심을 비롯한 진영읍과 한림 생림 진례면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실천사업 추진
김해시가 사업비 1469억원을 들여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과 '하수찌꺼기 자원화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한다.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2월 환경부에 공모 신청해 전국 지자체와 치열한 경합 끝에 선정됐다. 시는 997억원(국도시비 포함)을 투입해 장유공공하수처리장 내 여유 부지에 건물을 설치한다.
유기성폐자원인 음식물과 하수찌꺼기, 분뇨를 통합처리하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생산 활용한다. 공사는 2028년까지 마무리한다.
'하수찌꺼기 자원화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사업비 439억원(국비 307억원, 도비 66억원, 시비 66억원)을 들여 1일 100t 처리시설을 200t으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2027년까지 완료한다.
시는 이들 사업 추진으로 환경기초시설을 일원화하고 찌꺼기 외부 위탁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어 연간 7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유기성폐자원에서 발생하는 2만6500N㎥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 생산, 이산화탄소 포집(CCUS)사업 등 추가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추가사업을 시행하면 연간 52억원의 부가수익 창출과 19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들 사업이 완공되면 2025년 공공부문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기성 폐자원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환경기초시설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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