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측 “‘피지컬’ 논란 인정, 출연자 검증 철저히 할 것”

정진영 2023. 4. 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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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유기환 콘텐츠팀 디렉터가 상반기 화제작이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출연자 논란 및 결승전 장비 논란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기환 디렉터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마실 행사에서 “‘피지컬: 100’과 관련한 여러 논란이 나온 것을 안다. 프로그램이 크게 사랑받은 만큼 그런 논란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그런 논란들을 극복할 수 있을지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유 디렉터는 또 “사실 기존 방송 콘텐츠보다 넷플릭스에서는 훨씬 더 많은 출연자 검증을 하고 있다”면서 “생활기록부를 모두 받아보거나 마인드세션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출연자의 스트레스 및 위험도를 체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출연자들의 동의를 얻어 SNS를 훑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에게 질문하는 방식도 쓰고 있다. 거짓으로 응답할 시 책임을 지게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할 수 없는 이슈들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이런 이슈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하겠다”고 다짐했다.

넷플릭스는 이달 ‘성+인물’을 비롯해 연말까지 7편 이상의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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