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미술계 거목 오승우 화백 별세…향년 9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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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상미술계 거목인 오승우 화백이 지난 3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한국 인상주의 선구자인 고 오지호(1905~1982) 화백의 장남이자 고 오승윤(1939~2006) 화백의 형이다.
1930년 화순에서 태어나 조선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서른한 살에 추천작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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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상미술계 거목인 오승우 화백이 지난 3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한국 인상주의 선구자인 고 오지호(1905~1982) 화백의 장남이자 고 오승윤(1939~2006) 화백의 형이다. 1930년 화순에서 태어나 조선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서른한 살에 추천작가 반열에 올랐다.
고인은 평생 전통의 근원을 탐구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이상향의 추구를 꾀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미륵전(1958)', '팔상전(1959)', '꽃과 여인(1964)', '한라산 철쭉(1984)', '5월의 설악산(1987)', '한라산의 유채(1988)', '황악산의 여름(1990)' 등이 꼽힌다.
시기별로 뚜렷한 특징을 보인 불상, 건축, 산, 십장생, 자화상 등을 절묘하게 담아내 옥관문화훈장(1992), 대한민국예술원상(1995), 대한민국문화예술상(1998), 은관문화훈장(2011), 대한민국 미술상 원로작가상(2014) 등을 받았다. 1993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서양화) 회원으로 선임됐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은 6일 오전 9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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