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 ‘부산사운드스테이션’ 운영 활성화 추진

글로벌기업과 후반작업 협력체계 구축

부산사운드스테이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부산영상위원회가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용역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부산시청.

부산시는 부산영상위와 글로벌 영상 자막·더빙 제작기업 ‘아이유노글로벌’, 폴리 사운드 전문기업 ‘모노폴리’가 공동으로 기술용역을 체결하고 올해 4월부터 1년간 후반작업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자막, 더빙, 영상기술 등 다양한 서비스를 10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하는 ‘아이유노글로벌’은, ‘종이의 집 시즌 2’, 영화 ‘동감’, 드라마 ‘더 원’, ‘스위트홈 2’등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 등 사운드 후반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폴리 사운드 후반작업 전문기업 ‘모노폴리’는 2002년 ‘밀애’를 시작으로 2022년 ‘범죄도시2’, ‘올빼미’까지 200여편의 상업 영화 폴리 작업을 수행한 부산지역 기업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아이유노글로벌’과 ‘모노폴리’는 ▲부산영상위원회 지원사업의 후반작업 수행 ▲관계 기관, 지역 제작사 등의 사운드 후반작업 기술지원 ▲인력 양성 사업의 실무 강사 지원 등 부산영상위원회와 사업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영화시장의 디지털시네마 비중이 점차 확대돼 컴퓨터 작업이 주를 이루며 후반작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부산사운드스테이션과 후반작업 전문기업 기술의 접목으로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