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시아 순회해 한글 우수성 알린다

이종길 2023. 4. 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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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은 열네 나라 열다섯 도시에서 K-컬처의 정수를 담은 전시·공연을 선보인다고 4일 전했다.

해문홍 관계자는 "여러 인접 나라·도시를 순회하도록 해 화물운송비, 항공료 등 예산을 절감하고 더 많은 주재 국민이 K-컬처를 즐기도록 한 점에 의미가 있다"며 "우수한 전시·공연을 위해 지자체, 공립·민간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와도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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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열다섯 도시서 K-컬처 전시·공연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은 열네 나라 열다섯 도시에서 K-컬처의 정수를 담은 전시·공연을 선보인다고 4일 전했다.

훈민정음해례본(복제본)

국립문화예술기관과 협업해 마련한 콘텐츠로 유럽·아시아·북미의 재외문화원을 순회하는 사업이다. 첫 무대는 폴란드. 다음 달 31일까지 '한글 실험 프로젝트'를 펼친다. 한글의 창제 원리와 조형적 특성을 주제로 한 그래픽·가구, 복제유물, 미디어 작품 서른 점을 전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글문화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이 2016년부터 네 차례 진행한 행사"라며 "한글 디자인을 예술·산업 콘텐츠로 풀어낸다"고 설명했다.

'한글 실험 프로젝트'는 올해 독일, 오스트리아에서도 열린다. 내년에는 베이징, 도쿄, 홍콩 등에서 펼칠 예정이다.

또 다른 전시·공연은 '한국의 채색화전', '묵향', '더블빌', 'K-마에스트로'다.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스페인, 벨기에,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등에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한국의 채색화전>

해문홍 관계자는 "여러 인접 나라·도시를 순회하도록 해 화물운송비, 항공료 등 예산을 절감하고 더 많은 주재 국민이 K-컬처를 즐기도록 한 점에 의미가 있다"며 "우수한 전시·공연을 위해 지자체, 공립·민간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와도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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