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남편, 나 때문에 음악 포기했다…미안하고 눈물나" (아침마당)[종합]

이예진 기자 2023. 4. 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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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가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MC 김재원은 "사실 남편께서도 당시 잘나가셨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으셨는데 전격적으로 포기를 하고 아내에게 모든 삶을 모든 삶을 투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주현미의 남편 임동신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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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주현미가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주현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주현미는 '운명을 바꾼 세 가지 선택'을 소개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 가지 선택 중 마지막은 '인기 최정점에서 가장 든든한 지원군 남편을 선택하다'였다.

주현미는 "같은 음악을 하는 사람인데 결혼을 하고 자기 음악을 포기하고 아내에게 서포트를 해주고"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MC 김재원은 "사실 남편께서도 당시 잘나가셨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으셨는데 전격적으로 포기를 하고 아내에게 모든 삶을 모든 삶을 투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주현미의 남편 임동신을 언급했다. 임동신은 그룹 '비상구',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멤버였던 기타리스트이자 가수.

주현미는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한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학래는 "그게 참 힘든 일이다. 남편이 얼굴도 잘생기시고 그룹에서 노래하고 그러면서 엄청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데 그 모든 걸 포기했다"고 말했다.

주현미는 "그때 당시에는 큰 일인지 몰랐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며 "세월이 지나고 생각해 보니까 저는 아직도 여러분들 앞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무대에 서는데 그 사람은 그 순간 그걸 포기하고 나서 쭉 세월이 지나와서 남은 게 뭘까. 갑자기 지금 그런 생각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주현미는 오는 7일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주현미 가요 100년을 노래하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100년 한국 대중가요 역사를 기록하는 유튜브 채널 "주현미TV"의 목표를 무대로 옮겨온 것. 이번 공연에서는 1928년 발표된 '황성 옛터'부터 '번지 없는 주막', '애수의 소야곡', '선창', '목포의 눈물', '찔레꽃' 등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애창곡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18년 11월부터 시작한 유튜브 채널 "주현미TV"는 구독자 19.4만 명, 통합 조회수 약 7300만 회를 기록 중이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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