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업부 수소 버스 보급사업에 130대 선정…전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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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민간부문에서 수소 고상버스를 도입한 인천시가 수소 버스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최대 규모인 130대의 수소 버스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19년 승용형 수소차 '넥쏘' 보급을 시작으로 2020년 수소 버스와 2021년 수소화 물차 시범 도입, 올해 전국 첫 민간부문 수소 고상버스 도입 등 매년 수소자동차 보급 대수를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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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민간부문에서 수소 고상버스를 도입한 인천시가 수소 버스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최대 규모인 130대의 수소 버스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저상버스 100대, 고상버스 30대의 연료전지시스템 교체 비용을 대당 7000만원씩 지원받게 됐다.
특히 시스템 교체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기존 5년 50만㎞이던 수소 버스의 보증기간이 올해부터 9년 90만㎞로 연장돼 수소버스 초기 보급 단계에서 발생하는 고장과 정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수송 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수소자동차 6만대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는 1071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소 승용차·버스·화물차·청소차 등 수소자동차 2127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 승용형 수소차 '넥쏘' 보급을 시작으로 2020년 수소 버스와 2021년 수소화 물차 시범 도입, 올해 전국 첫 민간부문 수소 고상버스 도입 등 매년 수소자동차 보급 대수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인천에 보급된 수소자동차는 모두 1659대에 이른다.
시는 또 수소자동차 보급에 큰 걸림돌이었던 수소충전소를 올해 7곳 확충한다.
인천에는 2019년 제1호 수소충전소인 'H인천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현재 7곳이 운영 중으로, 올해 7곳이 완공되면 수소충전소는 모두 14곳으로 늘어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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