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망우공간 개관 1주년 맞이 ‘봄마실 축제’ 연다

박종일 2023. 4. 4. 0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중랑망우공간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중랑망우공간은 근현대사의 보고인 망우역사문화공원의 거점 공간으로서 지난해 4월 1일 개관한 후 다양한 기획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공원에 잠든 애국지사와 역사·문화 인물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뜻을 기리며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 품은 중랑망우공간, 개관 1주년 맞이 ‘봄마실 축제’ 개최

4월 7일~9일 중랑망우공간 개관 1주년 기념 ‘봄마실 축제’ 개최... 8일 오후 3시 유홍준 교수 특별 강연도 예정

대붓·오케스트라 공연과 스탬프 투어·전통 놀이 등 다양한 즐길 거리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중랑망우공간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중랑망우공간은 근현대사의 보고인 망우역사문화공원의 거점 공간으로서 지난해 4월 1일 개관한 후 다양한 기획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공원에 잠든 애국지사와 역사·문화 인물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뜻을 기리며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구는 오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중랑망우공간의 1주년을 기념하는 ‘봄마실 축제’를 개최한다.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인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주제로 풍성한 공연과 강연, 체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4월 7일에는 개관 1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개관식은 1부의 웅장한 대붓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중랑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진다. 2부 행사로는 유홍준 교수의 특별 강연도 예정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유홍준 교수의 저서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2 : 서울편 4'에 소개되며 공원이 지닌 역사와 뜻을 더욱 널리 알린 바 있다. 강연은 기념식 당일 오후 3시에 중랑망우공간에서 진행된다.

축제 이튿날인 8일부터는 방문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체험 부스가 열린다. 유명 인사 묘소를 구석구석 탐방해 볼 수 있는 스탬프 투어부터 입체퍼즐 조립, 풍선 아트, 전통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배경으로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네컷 포토 부스와 한복 대여 부스도 준비된다.

이 외도 영화 상영과 버스킹 공연, 버블매직쇼 등도 마련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망우역사문화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기념식은 중랑망우공간이 지난 1년간 구민들과 여러 방문객들에게 문화 체험의 공간, 휴식의 공간으로서 큰 사랑을 받아온 것을 기념하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더욱 내실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중랑구를 넘어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4년 만의 봄맞이 ‘2023년 우이천 벚꽃축제’ 개최

4월 8일, 우이천(태영데시앙아파트∼건영아파트) 구간

문화공연, 체험·먹거리 부스, 버블쇼, 포토존 등 오감이 즐거운 축제의 장 마련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4월 8일 우이천 일대(태영데시앙아파트∼건영아파트, 300m)에서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기념하고 다시 맞은 봄을 구민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2023년 우이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 벚꽃, 도봉에서’라는 주제로 포토존, 버블쇼, 체험·홍보부스, 먹거리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채워진다. 도봉구 지역예술인과 초청가수 홍진영 ·박상민 등 4년 만의 봄축제를 축하하는 공연들로 볼거리도 가득하다.

우이천 데크길에는 봄·꽃 테마의 포토존을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우이천의 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낮 12시부터 푸드트럭과 먹거리부스가 축제의 문을 연다. 스테이크덮밥, 츄러스,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을 사로잡을 음식부터 부침개, 떡볶이, 국수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데크길에서는 버블쇼가 진행된다. 우이천의 봄길을 수놓을 버블들이 색다른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페이스페인팅, 마술종이 ·아이싱쿠키 체험, 다육이 심기, 티코스터 ·방문패 ·별봉 ·봄봄목걸이 만들기 등 봄 느낌 물씬 나는 체험부스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소방체험, 도봉구 대표산업인 양말 홍보 ·판매 등 다양한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오후 2시 50분부터는 본격적인 문화공연이 시작된다. 도봉구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3번버스(퍼포먼스그룹), 조여진(첼로댄스), 온더독(밴드)의 무대가 이어지며, 수준 높은 도봉구 체육·문화예술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서 오후 4시에는 도봉구 대표 타악모듬북 그룹인 디딤소리의 웅장한 공연이 ‘우이천 벚꽃축제’ 개막을 알리고 개막행사에 이어 초청가수인 홍진영, 박상민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4년 만에 개최하는 도봉구의 봄 축제를 통해 도봉구민들이 그간의 어려움을 서로 위로하고, 함께 즐기시기를 바란다”며 “활짝 피어난 봄꽃들처럼 구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어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이천 벚꽃축제’는 태영창동데시앙아파트에서 건영캐스빌아파트 사이 약 300m 도로에서 차 없는 거리로 진행된다. 행사 진행을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해당 구역에서 버스 우회 등 교통이 통제되며, 불법주 ·정차 및 노점을 집중 단속한다.

서초구, 곳곳에 만개한 봄꽃과 함께 도심 속 숲 체험 도보여행을 3가지 코스로 각 1시간 20분 운영

·꽃구름 공원 산책, 4월 14일 ~ 5월 12일 매주 금요일 총 5회 운영하는 ‘도심속 자연 힐링 시간’

·양재천 꽃바람 여행 4월 12일 ~ 5월 10일 매주 수요일 총 5회 운영하는 ‘역사와 함께하는 시간’

·따뜻한 내곡 봄여행 5월15일~5월31일 매주 수, 금요일에 총5회 운영 ‘자연체험 중심’ 시간

서초구가 봄을 만끽하며 지역 내 역사·문화·자연을 체험하는 도보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까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2023년 서리풀 봄꽃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리풀 봄꽃 여행’은 주요 명소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테마별로 숨겨진 역사,문화 이야기를 듣도록 구성,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간 117회, 총 300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리풀문화여행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계절별 특색에 맞게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상반기는 봄꽃을 주제로 3개 코스를 선뵌다. 도보여행 코스는 ▲서리풀 공원을 중심으로 한 ‘꽃구름 공원 산책’ ▲양재시민의숲 일대의 ‘양재천 꽃바람 여행’ ▲청계산 수변공원 ‘따뜻한 내곡 봄여행’ 이다. 코스별 1.4km~1.9km 거리를 약 100분 동안 걷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자들에게 여정을 추억할 수 있는 아트 티켓이 증정된다. 각 도보 코스에 참여할 시 코스별 다른 디자인의 아트티켓을 증정, 3개 코스를 모두 참여해 티켓을 합치면 양재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할 수 있다.

도보여행 코스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꽃구름 공원 산책코스’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된다. 고속터미널을 시작으로 누에다리를 지나 서리풀 공원, 몽마르뜨공원에서의 숲 해설과 국립중앙도서관에 대한 문화해설이 진행된다. 높은 아파트 건물과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도심 속 자연과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양재천 꽃바람 여행코스’는 양재시민의 숲과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양재천근린공원 등으로 이어지며,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숲 해설가와 함께 양재시민의 숲 및 양재천 자연 관광 뿐 아니라 매헌윤봉길의사 기념관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마지막 ‘따뜻한 내곡 봄여행 코스’는 다음달 15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내곡동 서초 꽃마당과 청계산 수변공원 등을 둘러본다. 이 코스는 숲 해설사와 함께 수변공원의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탐색과 여의천 등 자연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회차별 선착순 15명으로 전화 예약, 서초구청 누리집 및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향후 구는 9월경에 가을맞이 단풍 테마로 하반기 도보 여행코스를 기획하고 있다. 이 또한 서초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서초문화관광해설사 전문양성과정’을 이수한 문화해설사와 숲 해설사 협회에서 인증받은 숲 해설사가 여정을 함께한다.

구는 지난 1월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물론 주민들까지 쉽게 명소를 찾고 맛집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쉼과 낭만의 서초구 관광안내지도’를 제작 배포했다. 이 지도는 관광 숙박시설, 관광명소, 쇼핑, 맛집, 교통편 등의 위치를 클립아트 형식으로 표기돼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2023년 서리풀 봄꽃여행’을 통해 전문가와 서초구의 문화와 자연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