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물가 부담·불확실성 키워"…산유국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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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감산 결정에 대해 세계 경제 성장과 고물가 대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옐런 장관은 "감산이 (에너지)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잘 모르겠다"며 "하지만 세계 성장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며 인플레이션이 이미 높은 시기에 불확실성과 부담을 키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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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감산 결정에 대해 세계 경제 성장과 고물가 대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예일대 강연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감산에 대해 "에너지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게 중요한 시기에 매우 건설적이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감산이 (에너지)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잘 모르겠다"며 "하지만 세계 성장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며 인플레이션이 이미 높은 시기에 불확실성과 부담을 키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등 서방 중심의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에 적용한 가격 상한을 감산 결정 때문에 당장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게 가격 상한의 적절한 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지 모르겠다"며 "물론 우리는 상한 수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바꿀 수도 있지만 지금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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