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깨 부딪쳐” 무서운 여고생들, 담뱃불로 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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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중학생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여고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강도상해와 강제추행 등 혐의로 여고생 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광범위한 학교폭력 사안으로 보고 범행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며 "3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범죄 가담 정도가 경미한 나머지 1명은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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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없는 옥상으로 호출
집단 폭행·성적 폭언도
길거리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중학생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여고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강도상해와 강제추행 등 혐의로 여고생 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피해 중학생이 어깨를 치고 지나가자 SNS로 피해자를 찾아내 CCTV가 없는 인근 오피스텔 옥상으로 불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피해자의 손등과 옆구리 등 6곳을 담뱃불로 지지는 등 약 30분간 피해자를 집단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적 폭언도 있었다고 한다.
또 폭행 후에는 피해자의 목걸이와 반지, 스마트워치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피해자는 얼굴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던 여고생들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광범위한 학교폭력 사안으로 보고 범행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며 “3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범죄 가담 정도가 경미한 나머지 1명은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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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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