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 ‘서진이네’… K푸드 품은 예능, 시청률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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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떡볶이.
최근 국내 예능은 앞다퉈 K푸드를 품고 탄탄한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다.
JTBC 예능 '한국인의 식판'은 이연복과 출연진이 해외에서 K급식을 선보이는 내용이다.
K푸드를 내세운 예능의 비결은 외국인이 한국 음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흥미롭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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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떡볶이. 치킨. 이제 외국인들에게 K푸드로 알려진 이 메뉴들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최근 국내 예능은 앞다퉈 K푸드를 품고 탄탄한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일 처음 방송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은 외식 경영 전문가인 백종원이 낯선 땅에서 맨땅에 헤딩하듯 음식점을 여는 포맷이다. 모로코에 떨어진 백종원은 당황해하며 현지 조사부터 식자재 물가 파악, 직원 채용 등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장사 준비를 했다. 베테랑 요식업계 전문가도 당황하게 만든 이 프로그램은 첫 회부터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차 떼고, 포 떼고, 전혀 모르는 지역에서 진검 승부를 펼치고 싶다”는 백종원은 72시간 동안 장사 준비를 했다. 자본금은 300만원에 불과했다. 세계 최대 야시장에서 그와 경쟁하는 노점은 150개나 됐다.
한식 불모지인 모로코 야시장에서도 백종원의 전략은 통했다. 그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현지 식자재 분석을 통해 불고기 버거와 갈비탕으로 메뉴를 정했다. 한국 음식이 생소한 손님들의 호기심을 끌기 위해 주방을 점포 앞에 배치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종원과 맞붙은 경쟁 상대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다. JTBC 예능 ‘한국인의 식판’은 이연복과 출연진이 해외에서 K급식을 선보이는 내용이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을 시작해 시청률 2.6%를 기록했다. 축구선수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 가족 100명을 위해 급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K푸드를 내세운 예능의 비결은 외국인이 한국 음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흥미롭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촬영한 tvN ‘서진이네’는 손님들에게 떡볶이, 김밥 등 생김새부터 낯선 K분식을 맛있게 먹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프로그램의 최고시청률은 9.3%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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