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초격차 실현’… 충남도 핵심거점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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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디스플레이 분야의 글로벌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거점 조성에 나선다.
유재룡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충남은 그동안 디스플레이산업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중국 등 후발주자들과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특화단지에 지정되면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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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은 ‘초격차 확보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분야 특화에 중점
충남도가 디스플레이 분야의 글로벌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거점 조성에 나선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응모했다고 3일 밝혔다.특화단지에 지정되면 각종 인허가 및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 처리와 기반시설 구축, 연구개발 우선 선정, 세액 공제 등의 지원을 받게된다.
충남은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1위 선도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관련 중소기업 378개가 위치한 지역이다. 또 천안·아산에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실증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충남 특화단지의 비전은 ‘디스플레이 산업 안보 및 글로벌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 클러스터’로 설정했다. 중점 과제는 혁신자원 집적화와 투자 활성화, 전략기술 개발 및 조기 사업화, 기술·인력 교류, 협력 생태계 조성 등이다.
충남의 특화단지는 현재 조성되고 있는 산단을 디스플레이 분야에 더욱 특화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예정 지역은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와 북부 BIT 일반산단, 아산 스마트밸리 등 2개 지자체 10개 산단이다. 이들 10개 산단에는 773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입주 기업 대다수는 디스플레이 및 전후방 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종업원 수는 5만7511명이며 총 사업비는 3258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소부장 테스트베드와 연계하는 한편 도내 자동차산업과 협업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산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 확보 및 경제 안보 실현, 중소·중견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제공, 전후방 산업 동반성장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유재룡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충남은 그동안 디스플레이산업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중국 등 후발주자들과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특화단지에 지정되면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4.4% 규모를 차지하는 디스플레이산업은 2021년 기준 총 수출의 3.3%, 제조업 시설투자의 8.7%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1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1557억달러) 규모의 33.3%인 52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같은해 41.3%를 기록한 중국에 세계 1위를 내줬다. 2004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한 이후 17년만이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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