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테니스, 월드주니어대회 동반 본선 진출
피주영 2023. 4. 3. 17:11
한국 14세 이하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2023 국제테니스연먕(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동반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동민(오리온 테니스단)-김원민(안동중)-조민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1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ITF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3·4위전에서 홍콩에 2-0으로 이겼다. 최종 3위에 오른 한국은 4위까지 주어지는 ITF 월드주니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 대회는 14세 이하 세계 주니어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다.
조 1위로 8강에 오른 남자 대표팀은 8강에서 대만을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일본에 1-2로 졌다. 김이숙 감독은 "3·4위전에서 우리 선수들 모두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인 덕분에 두 차례 단식을 모두 이길 수 있었다"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동한 순간이 많았다. 고맙다는 말 전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국 남녀 14세 이하 대표팀은 월드주니어 본선에 동반 출전한다. 추예성(씽크론 아카데미)-오지윤(양주 DTA)-홍예리(양진초)로 구성된 여자 14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주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여자 대표팀 사령탑은 추예성 감독이다. 여자 대표팀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을, 4강에선 호주를 차례로 물리쳤다. ITF 월드주니어 본선은 오는 8월 체코에서 본선이 열린다. 남녀 16개국이 참가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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