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은 美증시 최고 호황기...월평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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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역사적으로 매년 4월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CNBC는 다우, S&P500, 나스닥 지수 모두 4월에 최고 호황기를 보냈다며 특히 1950년 이후 지난해까지 집계된 다우 지수의 4월 월평균 상승률은 1.9%로 일 년 중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CNBC는 다우 지수가 1950년 이후 지금까지 총 73번의 4월을 맞는 동안 월간 기준으로 50번 이상 상승 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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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미국 증시가 역사적으로 매년 4월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CNBC는 다우, S&P500, 나스닥 지수 모두 4월에 최고 호황기를 보냈다며 특히 1950년 이후 지난해까지 집계된 다우 지수의 4월 월평균 상승률은 1.9%로 일 년 중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CNBC는 4월 미국 증시 상승 배경에 2분기 실적 시즌으로 향하는 낙관론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4월부터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개편하면서 증시 투자 심리도 회복됐다고 전했다.
CNBC는 다우 지수가 1950년 이후 지금까지 총 73번의 4월을 맞는 동안 월간 기준으로 50번 이상 상승 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던 전 해에는 월평균 상승률이 3.9%까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2024년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만큼 올해 4월 상승률을 기대해봐도 좋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제프리 허쉬 주식 트레이더 연감(Stock Trader's Almanac) 편집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기 전에는 다우 지수가 4월 첫 거래일부터 마지막 거래일까지 거의 완벽한 흐름을 유지했다"면서 "올해도 평균적인 해보다 더 강력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다우 지수의 월간 상승률이 가장 저조한 시기는 9월이었다. 1950년 이후 지금까지 집계된 다우 지수의 9월 상승률은 -0.7%였다. 또한 미국 증시에 '5월에는 주식을 팔고 시장을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격언이 있는 것처럼 다우 지수의 5월 상승률도 -0.01%로 집계되는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CNBC는 "역사적으로 다우 지수가 11월부터 4월까지는 평균 7.3% 올랐지만 반대로 5월부터 10월까지는 0.8% 상승하는데 그쳤다"면서 "은행위기가 한차례 지나간 만큼 올해 4월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5월부터는 조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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