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세 출발…삼전·하이닉스 1%대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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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74포인트(0.23%) 하락한 2461.1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25% 하락한 6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99포인트(0.23%) 오른 849.51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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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74포인트(0.23%) 하락한 2461.1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소폭 상승하다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2439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2억원, 140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권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25% 하락한 6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0.86% 하락한 57만9000원, SK하이닉스도 1.24% 떨어진 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14%), LG화학(0.28%)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홀딩스는 전거래일보다 7.07% 오른 2만6000원을 나타내며 장 초반 강세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실적과 펀더멘털 주도 장세'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주간 코스피 지수는 2430~253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와 비농업부문 고용 등 경제지표,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의 발언, 주말 중 발표된 3월 국내 수출 부진 및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규정안 그리고 삼성전자 잠정실적 결과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99포인트(0.23%) 오른 849.51에 거래 중이다. 개인투자자가 1455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6억원, 473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70원 오른 1311.70원에 거래 중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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