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완화-IRA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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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 증시는 지난주 뉴욕증시 상승마감 영향으로 상승출발했다.
다만 개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외인과 기관 순매도에 약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감한 뉴욕증시는 PCE 물가지수 둔화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850.85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개인이 1329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 962억원, 363억원 규모 순매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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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주안 기자]
3일 국내 증시는 지난주 뉴욕증시 상승마감 영향으로 상승출발했다. 다만 개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외인과 기관 순매도에 약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감한 뉴욕증시는 PCE 물가지수 둔화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5.0%, 전월대비 0.3% 상승해 전월의 5.3%, 0.6% 상승에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하며 긴축 우려도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다. 다우와 S&P500지수가 각각 1.26%, 1.44%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도 1.74%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0.36% 오른 2485.81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개인이 263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0억원, 1500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가 하락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약세로 출발했으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전반적으로 강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증권가에서 향후 POSCO홀딩스의 신사업인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POSCO홀딩스가 6% 넘는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RA 세부법안 확정에 따른 2차전지주의 강세가 눈에 띈다.
주말새 공개된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법안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관련기업들은 핵심광물을 해외에서 조달하더라도 한국에서 가공해 50% 이상 부가가치를 창출하면 이 역시 최대 3750달러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가 구성 재료인 양극활물질 등은 국내에서 기존 공정을 바꾸지 않아도 IRA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엘앤에프가 11%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 2차전지 관련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도 소폭의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850.85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개인이 1329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 962억원, 363억원 규모 순매도중이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3원 오른 1306.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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