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HRS, 새울 원전 방화재 납품 소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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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리콘 고무 시장 1위 업체 에이치알에스(HRS) 주가가 3일 상승세다.
2024년과 2025년 차례로 준공 예정인 새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옛 신고리 5·6호기)에 화재 방지 실리콘 방화재를 대량 공급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 일환으로 2017년 중단시킨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이 재개됨에 따라 신한울 3·4기에 HRS의 실리콘 방화재가 조만간 공급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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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리콘 고무 시장 1위 업체 에이치알에스(HRS) 주가가 3일 상승세다. 2024년과 2025년 차례로 준공 예정인 새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옛 신고리 5·6호기)에 화재 방지 실리콘 방화재를 대량 공급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11분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6% 오른 6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과 동시에 6630원까지 올랐다. 올 초 공급이 개시된 새울 3·4호기에 쓰이는 이 회사 실리콘 방화재는 약 350~400t 규모로,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 일환으로 2017년 중단시킨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이 재개됨에 따라 신한울 3·4기에 HRS의 실리콘 방화재가 조만간 공급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HRS가 만드는 원전용 실리콘 방화재는 원전 건설 과정에서 화재 방지용 마감재로 쓰인다. 원전뿐만 아니라 대형 건물, 호텔, 백화점, 화력발전소, 화학공장, 정유공장 등에서 화재 방지를 위해 방화 씰링재로 시공된다. 이를 통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1시간 이상 불에 타지 않고 견디는 내화가 가능하고 유독가스 방출도 막아준다. 화재 확산의 주된 원인인 건물 내 개구부 등을 효과적으로 밀폐하는 역할 또한 하기 때문에 원전 안전에 필수 소재로 통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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