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 이비전, 인기 브랜드 유치 성공으로 고객사 확대

화장품 플랫폼 업체 씨티케이는 자회사 씨티케이 이비전이 자사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팝인보더(PopinBorder)’를 통해 다이슨, 젠하이저, 코튼온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들을 고객사로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씨티케이 이비전 팝인보더 플랫폼은 글로벌 공급사의 시스템과 국내 대표 마켓플레이스 시스템을 자동으로 연결한다. 공급사 본사 시스템 내에서 한국 마켓플레이스에서 진행되는 주문, 배송, 재고 관리는 물론 온라인 마케팅, CS 등의 통합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쿠팡, 네이버, 카카오, 11번가, 지마켓, 옥션, SSG 등 국내 주요 마켓플레이스와 연동이 가능해 국내 이커머스 직진출을 원하는 브랜드 사이에서 최적의 크로스보더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비스 편리함을 바탕으로 씨티케이 이비전은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글로벌 가전기업 다이슨, 우영우 헤드폰으로 인기가 많은 젠하이저, 호주를 대표하는 캐주얼 패션 브랜드 코튼온까지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속속 팝인보더의 고객사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씨티케이 이비전 김민식 대표는 "새로운 시스템 개발이나 중간 협력사 없이 글로벌 본사에서 국내 이키머스 플랫폼을 쉽고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편의성을 글로벌 공급사가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이커머스에 직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고객사 유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반대로 국내 브랜드가 해외 이커머스 입점을 쉽게 해주는 서비스도 최근 선보였다"며 "올해 직구, 역직구 시장의 팝인보더

플랫폼 고객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티케이 이비전은 2021년 팝인보더 플랫폼을 통해 세계 최대 웰니스 제품 유통업체 아이허브(iHerb) 상품을 지마켓, 옥션 등 이베이 시스템에 연동해 직구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공급사가 국내 이커머스에 직접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마켓의 상품을 러시아 및 유럽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JOOM'에 연동해 판매하는 역직구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